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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4월, SK텔레콤의 중앙 서버가 해킹되어 약 2,300만 명의 가입자 중 일부의 유심 관련 정보가 유출되었습니다. 유출된 정보에는 유심 고유식별번호, 인증키, 단말기 고유식별번호(IMEI)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는 보이스피싱, 심 스와핑(SIM Swapping) 등 2차 범죄로 악용될 우려가 큽니다. 유심 해킹, 더 이상 남의 일이 아니게 되었습니다. 이 글에서는 내 돈과 정보를 지키는 3가지 대응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1. 유심 보호 서비스 가입하기
SK텔레콤은 유심이 제3자에 의해 무단으로 사용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유심 보호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 서비스에 가입하면 무단 기기 변경, 로밍 사용, 비정상 인증 시도를 차단할 수 있습니다. 가입은 SK텔레콤 홈페이지나 T월드 앱을 통해 가능합니다.
2. 유심 비밀번호 설정 및 변경하기
유심 비밀번호를 설정하면 유심이 다른 기기에서 무단으로 사용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 안드로이드 사용자: [설정] → [보안 및 개인정보 보호] → [기타 보안 설정] → [SIM 카드 보안]에서 비밀번호를 설정합니다.
- 아이폰 사용자: [설정] → [셀룰러] 또는 [모바일 데이터] → [SIM PIN]에서 비밀번호를 설정합니다.
기본 비밀번호는 '0000'이며, 이를 변경하여 보안을 강화할 수 있습니다.
3. 유심 무료 교체 서비스 이용하기
SK텔레콤은 2025년 4월 28일부터 전국 T월드 매장과 공항 로밍센터에서 유심 무료 교체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이는 유심 정보 유출로 인한 2차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또한, 4월 19일부터 27일까지 자비로 유심을 교체한 고객에게는 소급 적용하여 비용을 환급할 예정입니다.
4. 결론
이번 SK텔레콤 유심 정보 유출 사건은 개인정보 보호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주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유심 보호 서비스 가입, 비밀번호 설정, 유심 교체 등 사전 예방 조치를 통해 보이스피싱, 심 스와핑 등 2차 피해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보안은 예방이 최선입니다. 스스로 지키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